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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전주 태조로 완상’

[전주 정보]/전주 공연행사

by     2019. 7. 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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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영삼 개인전 제5회 '전주 태조로 완상'

일시ㅣ2019. 6. 24.(월) ~ 7. 5.(금)
장소ㅣ전북도청 기획전시실(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225 전라북도청)
전시시간ㅣ9시-18시 토,일 휴관
문의ㅣ010)3682-9085

 


조선 이태조의 이름에서 연유된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박영삼 사진작가의 첫 전시를 2017년 호반촌 사진공간 눈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벌써 5회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전북도청 기획전시실로 달려가 보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사진 속 인물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전시장을 꽉 메운듯합니다.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담벼락과 한복 입은 관광객을 담은 박영삼 작가의 작품

전주하면 많은 사람들은 한옥마을을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요. 이 한옥마을 안에는 조선 이태조의 이름에서 연유된 ‘태조로’라는 길이 있습니다. 이 도로를 중심으로 경기전, 풍남문, 객사, 전주 향교, 오목대, 한벽루 등 많은 문화 유적이 보존되어 있고, 한국 전통의 기와집들이 밀집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태조로는 전주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기도 합니다.

 

태조로의 중심에 위치한 경기전 내 건물들과 관광객들의 어우러짐

태조로 주변에는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많은 볼거리 외에도 전주를 대표하는 것들이 또 있는데요. 바로 멋과 맛입니다. 1년 365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입고 다녀도 그 누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맛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도 조금만 발품을 팔면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니 전주의 태조로 하나쯤은 기억해 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박영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벌써 5회째 개인전 맞은 박영삼 작가의 ‘전주 태조로 완상’

평일에 잠시 들린 박영삼 작가의 ‘전주 태조로 완상’ 전시장입니다. 환한 색채감과 사진 속 관광객들의 상기된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관람을 마치고 나니 전주한옥마을을 한 바퀴 산책한 느낌입니다.

 

전시장 내부 모습

박영삼 작가는 전주의 문화유적과 함께 관광객들로 가득 찬 태조로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 예술의 표현법을 써서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전시장에 들린 한 관람객의 “좋은 카메라로 찍으면 사진이 이렇게 나오나요?”라는 물음이 사진을 잘 모르는 이라면 이상할 게 없습니다. 저 또한 궁금할 뿐이니깐요.

 

제목 속 '완상'이란 단어는 "어떤 대상을 즐겁게 구경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박영삼 작가는 한옥 건물과 담벼락 그리고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마치 기억의 잔상처럼 표현해 놓았는데요.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카메라 셔터를 100번은 눌러야 해요. 후작업도 만만치 않아 고된 작업이었답니다”라고 작업 후기를 고백합니다.

 

사진가 박영삼, 사진과 벗 삼아 인생 제2막에 날개 달고 또 다른 시도 다짐

 

이번 제5회 개인전에 이어 7월에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6층)에서도 ‘전주 태조로 완상’을 선보이게 됐다는 박영삼 작가. 그는 한옥마을의 변화하는 모습을 태조로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2년 동안 줄곧 카메라에 담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전주 태조로 완상’

 

수십, 수백 컷으로 한 장의 작품으로 완성된 박영삼 작가의 작품들

 

이에 박영삼 작가는 “전주 태조로 완상’전은 사진적 표현에 충실하면서 한옥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구경 분위기와 천년 고도 전주의 멋과 맛, 전통이 교차하고 중첩하여 나타내는 심미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시도한 사진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전시장에서 반갑게 관람객을 맞는 박영삼 작가님

앞으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전시를 마치면 또 다른 주제와 사진 기법으로 작업을 해 보고자 한창 깊은 고뇌에 빠져 있다는 박영삼 작가. 앞으로 어떤 작품을 보여주실지 굉장히 큰 기대가 됩니다. 인생 제2막, 힘찬 날갯짓으로 비상하는 박영삼 개인전 제5회 ‘전주 태조로 완상’은 7월 5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여행객들의 즐거운 한때를 엿보다! 박영삼 개인전 제5회 '전주 태조로 완상'- 작성자 한바탕 전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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