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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2019 10월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전주 정보]/전주 공연행사

by     2019. 10.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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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를 주제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올해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의 고유성과 확장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월드뮤직을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라는 주제 안에 담아낸다.

예술적 고민이 담긴 작품들과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객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6개 분야 130여회의 유무료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니 10월에는 꼭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방문해 보자.

송순섭, 이자람/적벽가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전통예술에 숨을 불어 넣는 작업을 지속한다. 올해는 특별히 판소리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제동행 컨셉으로 기획한 판소리 다섯바탕이 눈에 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무대로 <송순섭, 이자람/적벽가>, <조통달, 유태평양/흥보가>, <김영자, 김도현/심청가>, <김명신, 정상희/춘향가>, <이난초, 임현빈/수궁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관악기의 동력이 된 호흡,
'바람(Wind)' 주제 관악기 특집

관악기를 집중 조명하는 만큼 산조의 밤에서는 관악의 대가 대금 원장현, 피리 최경만 명인의 품격 있는 기악 독주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서도소리 유지숙, 남도소리 장문희 명창과 함께 빚어내는 즉흥 시나위까지 산조의 전통과 새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TIMP앙상블, 양성원
이베리콰이어(아래)

우리 전통의 정수뿐 아니라 월드뮤직의 기원, 세계 곳곳의 원형 예술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전통예술 속에 새겨진 인류의 바람(Wish)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종교음악시리즈가 진행된다. 조지아 정교회 수도사들의 다양성 음악을 ‘이베리 콰이어’의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만나본다. 한국 첼로의 자존심 ‘양성원’과 ‘TIMF앙상블’이 연주하는 영성 가득한 클래식 레퍼토리도 준비돼 있다.

전북영산작법보존회(좌), 전북농악(우)

종교를 넘어 예술이 된 ‘전라북도영산작법’, 영남지역의 천도의식 ‘아랫녘수륙재보존회’를 통해 불교의식의 정수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5일 내내 어울림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해 온 ‘농악’을 새롭게 조명, 대동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한다.(고창농악, 남원농악, 이리농악, 임실필봉농악, 정읍농악)

앤더스 해그베르그(좌), 나왕 케촉(우)

융합과 이종의 결합으로 이뤄진 현재의 음악적 실험과 시도를 만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도 돋보인다. 특히 소리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실험작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EBS 스페이스 공감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광대의노래-바람의 길’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의 숭고미 있는 연주와 여창 가곡 이수자 강권순 가객의 음악적 대화를 엿본다.

현 세대가 현 시대에서 공유할 수 있는 현재의 음악, 소리축제는 현대의 다양한 음악적 경향을 존중하고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풍성히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소리프론티어 10주년’을 맞아 ‘한국형 월드뮤직’을 지향하며 뚝심 있게 음악 작업을 이어 온 ‘소리프론티어’가 배출한 역대 수상팀들의 무대를 만난다. ‘오감도(2010 인기상)’, ‘타니모션(2013KB소리상)’, ‘더튠(2014 KB소리상)’, ‘악단광칠(2017 수림문화상)’이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을 예정.

지역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공동 기획으로 진행하는 CBS전북 ‘별빛콘서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트스테이지 소리 플러스-볼빨간사춘기, 정준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의 ‘만세배 더늠전’, 전주마당창극 ‘진짜진짜옹고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하는 전북사회적경제페스티벌을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제공 전주세계소리축제
문의 063)232-8398 www.sorifestival.com


[출처]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 '바람, 소리' Wish on the Winds|작성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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