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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가을 전시회 추천, 팔복예술공장 다시 놀이하는 그대에게, 사람 in 사람

[전주 정보]/전주 공연행사

by     2019. 10. 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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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


위치ㅣ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운영시간ㅣ매일 10:00 - 18:00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관 입장은 5시 30분까지

폐공장을 예술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창작 공간으로 재탄생된 팔복예술공장.
여러분의 문화적 감성을 더욱 충만하게 해 줄 두 가지의 전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창작예술학교 결과보고 쇼케이스 ' 다시 놀이하는 그대에게'

첫 번째 전시는10월 8일-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팔복예술공장 창작예술학교 결과 보고 쇼케이스
 ‘다시 놀이하는 그대에게’입니다. 창작예술학교는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예술가들의 참여와 실험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2019년의 성과를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메인 전시실을 필두로 언어, 몸짓, 매체, 이미지, 조형, 사운드 
6개의 세부 영역으로 나누어져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체 영역에서는 박영현 작가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임시적이고 끊임없이 생동하는 빛으로 화면에 다채로움을 선보이며, 
어둠이라는 공간을 밝히는 빛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이미지 영역에서는 이미지가 주는 예술 경험의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발화하는 감정들에 주목하기도, 자유로운 붓질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주변의 공간을 결합하기도 합니다. 또한 ‘나’를 관찰하며 생겨나는 이야기를 
세밀한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얼굴’을 꼴라주 기법으로 재구성한 작품들, 점에 주목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조형, 몸짓, 사운드 영역의 다양한 작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전시나 쇼케이스가 작가에 의해 
탄생된 작품들은 눈으로만 느껴보는 활동 위주였다면 이번 쇼케이스는 주체와 객체의 역할과 경계를 
무너뜨리며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이니 풍성함도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사람 in 사람'

‘사람 in 사람’의 전시는 사람과 사람이 건너갈 때(人-in-人) 발생하는 
욕망과 관조, 영속과 간단, 초월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라는 틀 속에서 일상의 삶들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가 모두 초인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옆에 걸린 그림을 보니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습니다. 
또한 벽면과 바닥 한 쪽을 가득 채운 작품들 속에서 
우리가 사람으로서 염원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볕 좋은 가을날, 좋은 전시와 함께하니 가을이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전시 모두 별도의 입장료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팔복예술공장 
창작예술학교 결과보고 쇼케이스와 관련한 체험을 원하시면 팔복예술공장으로 문의를 주시면 됩니다. 
팔복예술공장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전시 관람 가능 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18시입니다.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하니 이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에서 문화 감성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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