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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이드] 중국 중앙은행, "민간 가상 화폐는 안정성 우려...법정 화폐 대체 못한다."

[인터넷뉴스]/경제

by     2019. 12.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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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중국인민은행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중앙은행에서 '민간 가상화폐는 안정성이 우려된다'는 지적해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왕신 연구국 국장 겸 중국금융학회 비서장은 "2019 제3차 중국 인터넷 금융 포럼'에서 "민간 암호화폐가 상당히 발전하고 있지만 법정화폐를 대체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왕신 국장은 "민간 암호화폐는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탄생하기에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신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왕신 국장은 특히 "(민간 암호화폐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어느 정도 구역에서 어느정도 화폐 기능을 하고 거래 수단으로 쓰이거나 가치 저장, 가치 척도의 역할을 할 수는 있다"면서도 "화폐의 기능을 수행할 경우 법정화폐와 충돌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왕신 국장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한계와 위험성이 명확하고, 가치의 기준에 의혹이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인민은행은 최근 법정 가상화폐 연구에 몰두하면서도 보이스 피싱과 같은 인터넷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판이페이 주석은 지난 11월 28일 열린 '중국지불청산포럼'에서 법정 가상화폐로서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의 기본 설계, 표준 제정, 기능 연구개발, 연동 테스트 등이 완료됐으며 지역 별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DC/EP' 혹은 'DCEP'를 사칭한 디지털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아직 법정 가상화폐가 출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주가이드 뉴스팀 이준빈 l snstkfka85@abl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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