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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이드] 블록체인 관련 사업 속속 등장

[인터넷뉴스]/경제

by     2020. 2.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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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왓챠 블록체인 사업 중지 (우) 코인원 사업 중단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종료하는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형 넷플릭스로 불리는 왓챠가 블록체인 서비스콘텐츠 프로토콜사업을 중단한다. 최근 왓챠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되는 암호화폐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과 사업 전망 부족으로 본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왓챠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으로부터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가로 소비자에게 자체 암호화폐인 콘텐츠 프로토콜 토큰(CPT)을 보상하는 프로젝트다. 이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콘텐츠 제작자에게 판매하는 등 보다 나은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암호화폐의 부정적 인식과 가치 변동성, 복잡한 이용 절차로 인해 일반 콘텐츠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사업 환경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힘들다고 판단했으며 암호화폐 법적 규제 가이드라인이 확립되는 시기도 불명확해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콘텐츠프로토콜은 ICO(프라이빗 세일, 퍼블릭 세일)를 통해 모금한 이더리움(ETH) CPT, 잔여 자산을 모두 ETH로 환산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법인은 청산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CPT는 회수 후 소각된다.

콘텐츠프로토콜에 따르면, ICO 모금액은 모두 29333.77ETH( 974025만원) 규모다. 이 중 배분 가능한 잔여 자산은 총 26877.68ETH( 892471만원)이다. 또한 현재 유통된 CPT는 총 3193326669CPT( 862200만원), 콘텐츠프로토콜은 유통된 CPT를 회수하기 위해 잔여 자산 대부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프로토콜은 업비트, 핫빗(Hotbit), 비트렉스(Bittrex), 빌럭시(Bilaxy) 등에 상장돼 있다. 업비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지 이후부터 내달 19일까지 CPT 출금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인도네시아 사업을 접었다. 지난 2018 6월 문을 연지 2년이 채 안돼 문을 닫는 것.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공지를 통해 거래소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사업상의 결정일 뿐, 보안 위반이나 다른 유형의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주문 및 거래는 오는 26일부터 중단된다. 26일 이후로 기존 주문 내역은 모두 자동 취소된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이어 모든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에 오는 3 20일 오후 12시까지 코인원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서 모든 자산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3 20일 오후 12시까지 인출되지 않은 이용자 자산은 코인원 고객센터 이메일로 자산 소유권 관련 정보 및 문서를 전송해 수동으로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동 인출에 필요한 데이터 및 문서는 이용자 이메일, 자산 소유자의 이름, ID문서(검증에 사용된 문서), 소유 자산 숫자, 은행 계좌 및 지갑 주소 등으로, 수동 인출 클레임은 오는 4 30일 오후 3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 2018 10월 몰타에 세운 글로벌 거래소 씨젝스(CGEX) 2019 9월에 중단한 바 있다.

 

전주가이드 뉴스팀 이준빈 l snstkfka85@ablex.co.kr  jeonju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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