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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첫 트윗 경매 수익, 비트코인으로 바꿔 아프리카에 기부'

[인터넷뉴스]/경제

by     2021. 3.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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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도시

 

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부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뒤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도시 CEO는 비트코인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다.

CNBC에 따르면 9(현지시간) 도시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윗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도시 CEO는 지난 5일 자신의 첫 트윗을 암호화폐의 일종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로 판매하겠다며 이를 트윗 장터인 '밸류어블스'에서 경매에 부쳤다. 경매는 이달 21일 마감되는데 이 트윗의 가격은 이미 수십억원에 달한다. 가상화폐 관련 기업 브릿지 오라클의 CEO 시나 에스타비가 250만달러( 284,000만원)의 입찰가를 써내기도 했다.

NFT는 최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 기술로,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영상이나 그림, 음악 같은 지적재산을 NFT로 만들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NFT로 경매에 내놓은 디지털 그림들이 이달 초 580만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전주가이드 뉴스팀 홍타래 l htrpress@abl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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