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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 본격화

[인터넷뉴스]/경제

by     2021. 3. 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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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뛰어들었다. 

CNBC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미 대형 은행 가운데 최초로 자사의 부유층 고객들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펀드를 만들어 고객들이 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뱅크오브뉴욕(BNY) 멜론이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포함시키기로 한 데 이어 월스트리트 대표주자 격인 모건스탠리도 동참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고객 자산 운용 규모가 4조달러 수준인 거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포문을 열면서 대형 투자은행들이 비트코인 투자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내부 메모에서 자사 금융자문가들에게 비트코인 소유가 가능토록 해주는 3개 펀드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에게 이 펀드들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라는 얘기다.

다만 비트코인 투자를 자사의 부유층 고객들로만 한정할 계획이다. 최소 200만달러 이상을 맡겨 놓은 고객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에 운용을 위탁한 자산규모가 200만달러 이상인 고객들은 '공격적인 위험 감내'가 가능한 이들에 한 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최소 500만달러 이상은 보유해야 한다. 이 자산을 최소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한해서다.  

투자규모도 제한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는 고객 자산 규모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마이크 노보그러츠가 설립한 비트코인 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비트코인 펀드 2개, 자산운용사 FS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업체 NYDIG가 합작으로 설립한 비트코인 펀드가 투자 대상이다.

 

전주가이드 뉴스팀 홍타래 l htrpress@abl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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