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암호화폐 극적 반등...일론 머스크의 한방 '북미채굴협회' 결성

[인터넷뉴스]/경제

by     2021. 5. 26. 15:55

본문

머스크

 

암호화폐 널뛰기 장이 지속되고 있다.

하루만에 10% 넘게 폭락하는 가 하면, 다음날은 다시 15% 이상 오르는 등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25일 오전(한국시장)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개당 3만2000달러까지 떨어졌던 약세장을 넘어서 4만달러를 고지를 넘보는 등 16% 넘게 폭등했다. 이더리움은 20% 이상 급반등했고, 리플 역시 20% 이상 상승했다. 비트 코인은 한화로 4600만~4900만원 사이를 왕복하고 있다.

이 같은 급격한 전환은 또다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작품이다. 24일(미국 현지시간) 머스크는 전기 소모를 줄이기 위해 북미 채굴업자들과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스트러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트위터를 통해 " 머스크와 함께 '북미 채굴 협의회'를 결성했다"며, " 투명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또한 "북미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 대화했다. 그들은 현재 사용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인 재생에너지 사용 상황을 밝히기로 했다. 아울러 전 세계 채굴업자들의 동참을 요구할 것이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트위터에서 설명했다. 

이틀전인 23일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및 채굴장 단속 발표해 크게 휘청였다. 비트코인은 한화 4100만원 대 아래로 하락하는 등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한순간 15% 가까이 폭락했고, 이더리움은 12% 남짓, 비트코인도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충격이 지속됐다. 이어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 실험을 본격화 한다며 코인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이어 쏟아져 나왔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도 '디지털 달러'에 큰 관심이 있다는 CNN의 보도도 이어졌다. 

25일 머스크의 묵직한 '한 방'으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다시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이는 분위기다. 국내 암호화폐 전문가는 "이번 (암호화폐의) 반등으로 투자자는 한숨 돌렸겠지만 진짜 치열한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암호화페가 기존 금융시장에 안착될 때까지 투자자들은 여러차례 천국과 지옥을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가이드 뉴스팀 홍타래 l htrpress@ablex.co.kr

[© 전주가이드(jeonjuguid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