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도입키로
중남미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알렸다. 부켈레 대통령은 해당 법안을 의회로 송부해 표결을 요청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이 법은 "비트코인을 구속받지 않는 법정통화로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명시했다. 법에 따라 물건 가격은 비트코인으로 명시될 수 있다. 세금 분담금도 비트코인으로 납부 가능하다. 비트코인은 화폐이기 때문에 거래 시 자산 가격 상승분에 매기는 자본이득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법은 미국 달러와의 환율이 시장에 의해 자유롭게 설정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미국 달..
[인터넷뉴스]/경제
2021. 6. 1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