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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특별한 한글 테마 거리

[전주 정보]/전주 추천코스

by     2019. 6.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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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북 전주한옥마을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참 다양합니다.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북 전주한옥마을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참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특색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한옥마을에서 남천교로 넘어가는 방향의 전주교육대학교에 마련된 '한글 테마광장'입니다. 

한글 테마광장은 전주시가 한 스타일 거점 도시 완성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 구간을 연계하여 조성된 한글 테마 특화거리입니다.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구도심의 활성화의 일환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한글을 이용한 조형물과 과학 기구들을 설치하여 직접 보고 체험하며 그 의미를 더해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린이들의 교육장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저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한글의 역사와 과학 기구들을 직접 마주함으로써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바닥에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열녀춘향수절가 등이 새겨져 있어 걸음을 잠시 멈추고 찬찬히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자음과 모음으로 만든 색다른 한글을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움을 더해주었습니다.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일명 '한글 놀이터'에서 한글 창제의 원리를 이해하며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인 듯합니다.

 

한글을 이용한 조형물과 과학 기구들을 설치하여 직접 보고 체험하며 그 의미를 더해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린이들의 교육장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저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한글의 역사와 과학 기구들을 직접 마주함으로써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익히 알고 있는 콩쥐팥쥐전의 경우에도 표기법과 배열 순서가 지금과 다르게 기재되어 있어 

신선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새로운 배움을 터득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세종대왕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고 할까요.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음에 그 힘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제고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장소는 옛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과학기구마당'입니다. 

특허 수가 1,000종을 넘을 정도로 많은 발명을 하여 특히 백열전구의 개선과 

발전에 힘쓴 미국의 천재적인 발명가로 유명한 에디슨의 명언이 반겨줍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심어주어 미래 꿈나무 과학자로서 배움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앞으로의 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의 공간이 되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단연 눈길을 끌었던 '혼천의'입니다.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측정하기 위해 하루에 한 바퀴씩 돌도록 만들어진 

하늘의 모형인데 별자리의 움직임에 맞게 돌아가도록 되어 있어

 오늘날의 달력과 같은 역할인 태양과 달의 위치를 알려주는 일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당대의 과학 기술에 절로 과학적 감명을 표하게 됩니다. 

혼천의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으로 활용도 제격입니다.

 

 

물통에 떨어지는 빗물을 보고 개발한 세계 최초의 우량계 '측우기'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측우기는 비가 내린 양을 측정하여 연중 강우량 분포를 예측할 수 있어 

우리나라 전통 과학사에서 굉장한 부분을 차지하는 근대 과학의 시작점으로 꼽기도 합니다. 

 

최초의 세계 우량 관측기기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가치는 감히 새어볼 수 없기에 

더욱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동시에 과연 나였다면 이렇게 훌륭하고 

놀라운 과학 기구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였답니다.

 

 

이외에도 12종류의 동물문양을 캐릭터로 표현하여 동양 절기를 나타낸 동양해시계도 볼 수 있고요. 

평면 해시계, 천문도 윗부분에 상세히 적혀 있는 해와 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별자리 보는 법으로 

직접 별점을 쳐볼 수 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까지 본떠져 있어 각각의 과학적 조형물에 담긴 

깊이 있는 가치와 우수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달아'. 한글 테마광장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일상 속에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한글과 과학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보며 위대한 

의의를 알아갈 수 있었던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편이나 어떤 곳보다 

그 의미와 주제가 특별한 만큼 추후 시설물 증설을 하면 

더 많은 전북도민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상 속에서 때때로 한국의 문화를 향유하며 여유롭게 거닐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되는 특색 있는 장소, 한글 테마광장이었습니다.

 

[출처] 전주 한글 테마광장 - 한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작성자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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