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비트코인 규제 가속화...채굴장 단속 시작
암호화폐 시장에 연이은 악재가 겹치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는 지난 1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장 신고망 운영에 들어갔다. 신고 대상에는 가상화폐 채굴 기업뿐만 아니라 채굴 기업에 땅이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됐다. 중국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민간 가상화폐를 체제 도전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고, 자국 내 가상화폐 신규 발행 및 거래 금지 차원을 넘어 ‘채굴’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세계 비트코인 채굴 중 65.08%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네이멍구자치구는 중국의 대형 채굴장이 몰려 있는 곳이다. 중국이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 방..
[인터넷뉴스]/경제
2021. 5. 20. 17:24